십대에 가수로 출발한 이상은은 이제 더 이상 단순한 가수가 아니다.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지닌 뮤지션이고 그림 그리는 화가, 글 쓰는 작가이며 여행가이기도 하다.

이상은은 1988년 강변가요제를 통해 데뷔했다. 유달리 껑충하게 큰 키에 소년적인 이미지를 가진 그는 노래 ‘담다디’로 대상을 거머쥐었다. ‘담다디’는 80년대의 관념적인 노랫말과 단가조의 멜로디를 바꿔놓은 문화적 충격이었고 그의 인기는 영화 <굿모닝 대통령>에 출연할 정도로 이어졌다.

하지만 어느날 이상은은 돌연 대중의 시야에서 사라졌다. 음악적 성숙을 위해 일본으로 간 것이다. 다시 미국과 영국을 거치면서 그는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완성해갔다. 20년 동안 13개의 정규앨범을 발표했고 여행에세이집도 펴냈다.

방송에 출연하기보다는 콘서트를 통해 교감하기를 즐기는 이상은은 오는 11월 8일에 ‘천변풍경1930’이라는 테마로 다섯 명의 아티스트와 함께 릴레이 공연을 갖는다. 공연 얘기를 시작으로, 이상은의 20년에 대해 들어보았다.



공연이 얼마 안 남았는데 컨디션은 어떠십니까.

계속 감기를 앓다가 오늘에서야 기운을 차렸어요. 오늘 연습을 해보니 잘되던데요. (웃음) 크고 작은 공연을 함께 해온 팀과의 작업이라 그런지 떨리는 마음은 크지 않은 것 같아요.


공연 준비 전에는 무슨 일을 하고 지내셨습니까.

런던에 대한 여행기 책을 준비 중이어서 2주일 동안 여행을 마치고, 며칠 전에 돌아왔어요. 근래에 글쓰는 일을 의뢰받게 되어서 외국에 나갈 기회가 몇 번 있었는데 올해 초, 파리에 가서 소설가 아멜리 노통브를 만나 직접 인터뷰 하고 왔어요. 그녀에 대한 글과 그림을 그려 잡지에 실었는데, 재밌는 일이었어요. 공연을 하러 일본에 다녀오기도 했고요. 일이란 게 한번 발동이 걸리면 몰리기도 하잖아요. 인터뷰의 경우 제가 그 분야의 전문가가 아니다 보니 어설프기 때문에 약간은 바보스러울 수 있는 점들을 캐치하신 것 같아요. 인터뷰 대상에게 너무 솔직하게 물어보는 순진함? ‘이상은 쟤는 특이한 짓을 많이 하니까 쟤 어때?’(웃음)



옛날 얘기부터 할까요, ‘담다디’로 한창 인기를 얻을 때 돌연 일본으로 떠났습니다.

18살 데뷔할 때의 꿈이 텔레비전에 나오는 거였어요. 예쁘게 옷 입고 메이크업하고 노래를 하는 게 신이 났지만, 한편으론 아이돌 가수로 지낸다는 게 나이를 먹으면서부터는 불안해지기 시작하더라고요. 내가 더 이상 아이가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 고민에 빠졌어요. 10대에서 20대로 넘어가면서 자연스럽게 따라왔던 인생의 고민들을 해결하고자 했던 결과였어요.


결정적인 계기가 있었나요?

‘밤의 디스크 쇼’ 라디오 진행을 맡으면서부터였어요. 두 시간 동안 온전히 음악을 듣게 되고, 음악을 사랑하는 피디 선생님이나 게스트로 나오셨던 진짜 음악을 하는 선배님들을 만나게 된 거죠. 방송을 하며 스타만 되면 다 되는 줄 알던 저로서는 일종의 충격이었어요. 특히 들국화, 한영애 선배님과 이야기를 할 때에는 제가 음악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부끄러워 얼굴이 붉어진 적도 많았어요. ‘나는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 동경의 대상들을 마음에 품고, 음악에 대한 공부를 하기 위해 떠나기로 마음먹은 거죠.


일본에서의 생활은 어땠습니까. 처음엔 말이 통하지 않아 힘들었을 텐데요.

힘들다기보다는 저를 발견할 수 있는 좋은 시간들이었어요. 싱어송라이터를 키우는 음반회사로 들어가 레코딩 하는 방법, 곡 쓰는 방법 등 자신만의 세계가 담긴 음악을 창작하는 방법을 배웠어요. 정말 한영애 선배님처럼 되는 게 꿈이었으니까요. 그렇게 점점 제 방식을 찾아 나가다 보니 좀 더 좋은 회사와 계약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도 했고요. 하지만 때때로 내 정체성에 대한 고민으로까지 이어지기도 했고, 또 엄마 아빠가 너무 보고 싶기도 했어요.


일본에서의 음악적 커리어는 어느 정도였나요?

제가 일본에서 대중음악을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렇다 할 대중적인 환호를 받은 것은 아니었어요. 소위 말해 음악을 하는 전문가들, 매니아들, 평론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는데 공연을 할 때는 30,40대 장년층도 많이 좋아해주셨고요. ‘한국에 이렇게 좋은 음악이 있구나’ 소리를 들을 때는 기분이 정말 좋았어요. ‘내가 이곳에 와서 중요한 일을 하고 있구나’ 자랑스런 생각도 들었죠.


음악작업은 어떻게 하나요?

저는 환경이 굉장히 중요해요. 방안에 가만히 앉아 작업을 하는 타입은 절대 못되는데, 그건 저의 일상과 현실이 뻔히 보이는 상황에서는 가사가 나오지 않기 때문이에요. 물론 일상을 노래하는 음악도 있지만, 저는 제 음악을 들었을 때 늘 느껴오던 익숙함이 아닌 새롭고 아름다운 공간으로 들어간다는 느낌이 들었으면 좋겠어요. 주말 오후 들른 미술관처럼 특별한 공간에 들어와 있는 느낌으로요.



여행을 많이 다니잖아요. 이상은의 음악에 있어 여행은 떼놓을 수 없는 관계일 것 같은데요.

아무래도 여행을 통해 영감을 많이 받고 있죠. 이번 달 핸드폰 요금이 왜 이렇게 많이 나왔지 등등 주변에 널린 현실적인 고민들에서 빠져 나올 수 있잖아요.(웃음) 하지만 여행을 하면 나무라는 게 이렇게 아름답게 생겼구나 등 늘 보아오던 것도 새롭게 느낄 수 있어요. 일상적인 자아랑 거리를 많이 둔 공간에 있다 보면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것 같아요.
 

본인만의 세계관이랄까 철학이 있다면요?

글쎄요... 오히려 거창한 철학이 없다고 보는 게 맞을 거예요. 제가 ‘하자센터’를 참 좋아해요. 그곳은 일반 학교에서 적응을 하지 못한 친구들이 다니는 일종의 대안교육 센터인데, 실제로는 비상한 재능을 가진 아이들이에요. 그곳에서는 아이들에게 창의적인 교육을 하는데,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깨닫게 하는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수업을 하고 있어요. 이 아이들은 자기만의 세계를 만들어감에 있어서 굳이 ‘철학’이라는 단어를 규정지을 필요 없이, ‘내가 좋아하는 대로 살면 되겠구나’ 느끼고 있어요. 주변사람들을 보면 자신의 꿈이 뭔지 모르는 불행한 사람들이 많아요. 거창한 철학을 읊지 않아도 내 꿈과 가야할 길을 잘 걸어 나가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어릴 적에는 어떤 아이였나요?

지금도 아버지에게 너무나도 감사한 게 제 유년시절을 정말 아이답게 보낼 수 있도록 잘 지켜주신 점이에요. 아버지는 초등학교 6학년 때까지 제 성적표를 보지 않으셨어요. 꼴찌를 해도 좋으니 밖에 나가 놀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정말 신나게 놀았어요.(웃음) 학교 가서 수업도 안 듣고 만화책만 열심히 봐서 비록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이긴 했지만요.


이것저것 하고 싶은 게 많은 아이였을 것 같은데요.

맞아요. 하루는 연극 오디션을 보고 싶다고 말했는데 아버지가 하지 말라고 하시는 거예요. ‘지금 네 나이에 뭔가를 하려고 하면 어른이 되어서 제대로 자신을 끌고 나가지 못한다’고 하셨어요. 그때 가졌던 ‘어린이의 마음’으로 지금 음악을 하고 있는 셈이에요. 열심히 놀았더니 중학교 올라가서는 스스로 공부를 하게 되던데요.(웃음)



올해로 데뷔한 지 20주년이 되는데 감회가 남다르겠습니다.

제가 20년 동안 꾸준히 활동을 해온 게 아니라서 그런지 ‘그냥 시간이 흘렀다’ 정도...(웃음) 음반을 꼬박꼬박 내기는 했지만 다양한 경험을 쌓기 위해 중간 중간 여행도 다니고, 열심히 놀았어요. 덕분에 돈은 많이 못 벌었어요.(웃음) 그런데 제 자신은 잘 지킨 것 같아요.



이제 곧 사십대가 될 텐데, 십대 이십대 삼십대와는 무엇이 다를 거라고 생각하나요?

십대에 데뷔를 하고, 이십대에는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갈 수 있는 가장 먼 곳까지 날아가 보고 싶었어요. 끝까지 가보고, 온몸이 피투성이 됐을 때 돌아왔어요. 그리곤 삼십대가 되어 그래 그건 의미가 없었다고(웃음) 깨달았어요. 이십대에 얻었던 것들을 통해 소통하던 시기가 삼십대였던 것 같아요. 곧 사십대를 맞이할 텐데 제 생각에는 다시 이십대처럼 되지 않을까. 대신 이십대 때와 같이 피투성이가 되지 않고, 원하는 것을 잘 찾아낼 수 있겠죠. 사십대에는 정말 지금까지 알고 있었던 모든 공력(功力)을 동원해서 다 해볼 생각이에요.(웃음)



이상은 / 국내가수
출생 1970년 3월 12일
신체 키178cm, 체중55kg
팬카페 이상은의사랑♥해요F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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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은 ART & PLAY(예술가가 되는 법) 상세보기

삶은 여행 이상은 in Berlin 상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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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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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김점선

    Tracked from a bike and gentle breeze 2008/11/04 01:29  삭제

    평상시 나는 성실하고 편안한 사람이 되고 싶다 생각하지만, 때때로 이런 사람의 이야기를 보고 들으면 괴짜가 되고 싶다고 괴짜로 살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해본다 그리고 이내 서글퍼져 왈칵 나오려는 눈물을 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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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파워 오브 러브 2008/11/03 15: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좋아하는 아티스트.. 닮고 싶은 아티스트..

  2. 쟈키 2008/11/03 16: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상은씨 너무 존경합니다... 자주 뵈었으면 해요...^^*

  3. gg 2008/11/03 20: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좋은 가수.
    내가 이상은시대의 사람은 아니지만
    노래를 꽤나 들었었지..
    지금 들어도 좋아요^^

  4. 엊그제 갑자기 이상은 생각이 나더만.. 2008/11/03 20: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이상은이를 보네? 헐~~~ 텔레파시가 통했네... 전에 방송에 동성친구와 나와서 겨드랑이 털 없다고 ^^ 한 장면 보고 이제 처음 보네,이상은씨 얼굴이 세월을 말해주는군요,^^ 반가워요 상은씨. 가끔씩 이상은씨가 어떻게 지내나 궁금했었는데,,,,,

  5. 흐음 2008/11/03 21: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렸을 때 담다디를 너무 좋아했더랬죠.. 정말 그 시절도 참 좋았어요. 그리고 리채로 앨범 분위기가 바뀌던 시절도 참 좋아요. 공무도하가.. 삼도천. 정말 좋답니다. 저도 제 자신을 돌아보던 시절에 잘 듣던 노래들입니다. 앞으로도 발전하는 멋진 아티스트 되시길.

  6. 하회탈 2008/11/03 21: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신이 무얼해도 좋습니다~! 인기가 없어도 좋습니다! 항상 크게웃고, 더욱 밝은 모습 보여주세요^^ 이미 당신의 노래는 우리의 가슴속에 녹아있습니다~!

  7. 운장 2008/11/03 21: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십대를 채우고 있던 가수였더랬죠 콘서트도 가고 방송국에도 가보고 열정의 십대가 되게 해준 가수....이십대에는 나의 배경음악을 깔아주었드랬죠 다만 언젠가는...공무도하가... 갑자기 나의 이십대가 20년을 뛰어넘은 듯한 느낌?? ㅋㅋㅋ 그리고 이제 삼십대.... 뭘하는지 궁금했는데.... 역시 멋지게 살고 계시네요...

  8. 우리시대의 음악인 2008/11/03 21: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상은이 진짜 가수다. 요즘 허접한 붕어빵들이 뮤지션이네 아티스트네 하는 꼴도 우습고, 아예 그런 거 생각도 없이 신상이네 뭐네 하면서 쇼프로그램에 가식적인 수다 떠는 것도 우습다. 개중에는 솔직한 애들도 있겠다만, 대개는 아니다. 음악하는 사람이라면 패션이나 이벤트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그보단 가창력이나 연주실력 또는 작곡능력과 같은 음악적 능력이 더 중요하다. 하지만 그보다도 중요한 것이 바로 이상은 처럼 솔직한 자신의 삶을 음악에 드러내는 자세다. 그런 진솔함이 정말 감동을 주는 것이다.

  9. 상은언니 2008/11/03 21: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딩 때였나
    담다디의 언니가 확 눈에 들어 왔었고,
    사랑해 사랑해 가 담긴 테입은 정말이지 너무나 오랫동안 듣고 또 들었는 데
    밤의 디스크쇼도
    녹음하고
    라디오 앞에 누워 책보고
    정말, 그랬던 10대가, 아련하네요.
    아직도 어딘가에 밤디가 녹음된 테잎이 있을지도 모르는 데..

    좋아요.
    아직까지도 좋아하는 음악과, 책과, 여행을 늘 그렇게 하시니까요
    물론 언니처럼은 아니지만 저도 나름 잘 살고 있고
    아직도 꿈을 버리진 않고 있으니까요.

    상은언니 홧팅.
    위에 사진 너무 예뻐요...

  10. 어린쥐 2008/11/03 21: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역 방송국에서 무슨 기념으로 야외 공연을 했는데 출연을 했더랬지.. 이상은씨 공연하는거 한번 보겠다고 미리 가서 자리잡고 기다릴 생각이었는데, 어라..키가 껑중하게 큰 한 여인이 뭔가 남다른 공기를 내뿜으면서 휘적 휘적 걸어가는게 아닌가.ㅎ
    어,어, 하는순간에 그냥 휘적 휘적 걸어가 버리고...그 의상 그대로 무대에 서시더군요...왜 사진이라도 한장 찍지 못했던가..ㅋㅋ

  11. 옥다방고양이 2008/11/03 22: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숨겨진 보석같은 존재랄까요 ?


    정말 너무 사랑하는 가수입니다 ^^ 다들 음반 꼭 들어보세요 ~~~~~~~~

  12. 철제인형 2008/11/03 22: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은언니 너무 멋잇고 좋아요~♡

  13. 유성철 2008/11/03 22: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아직도 기억한다 1988년 어느 오후를 난 당시 고 2였고 너무나 생소하지만 듣기좋은 음악이 토요일 오후 울려퍼지던 그시절 을 아직도 기억한다
    철 모르고 친구들과 어울려다니던시절 그 당시 강병가요제는 지금의 가요1위보다 더인기있었지 지금 생각하면 그당시 강변가요제보다 어릴적 내추억의 친구들이 너무나 그립다 세월이란것은 이런것일까 추억이란 가만있어도 눈물이흐르는것이지
    그래서 사람인것이지 하여틍 오랜만에 찌들은세월에 단비를뿌린것같다
    기억을 되짚어본다는것은 실로 오랜만이오 기억의 초상이지 너무나감사할뿐이다
    다시는 오지못할 추억이고 유년기이지만 그냥 그냥 가만히 그옛날 아련한기억을 되짚어볼뿐 그 사이 난많은것을 겪었고 부모님의 초상도보았고 이젠 내 갈길만남았을뿐
    이렇게보면 인생은 그냥 바람따라 등에엎혀가는 막내동생일뿐이다

  14. 미지의회장 2008/11/03 22: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 가수 중 나윤선 앨범과 함께 앨범을 갖고 있는 몇 안 되는 아티스트 중 한 명이에요~ 이상은 너무 좋아요~(5집부터... ^^;)

  15. gg 2008/11/03 22: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학생 남자친구 어떻게 되셨나요? 잘 되었으면 했는데...

  16. 내 동생이랑 닮은 이상은 2008/11/03 22: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신을 조용히 따르는 팬이고 싶습니다~~내 마음의 오아시스 이.상.은

  17. 666 2008/11/03 23: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자들에게 인기 많은 여자...

    보면 쿨해 보이고 멋져 보이지만 저런 여자들의 인생은 보통 우울하고 불쌍하게 마무리 짓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거...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척, 나는 다른 여자와 달라 그러면서 자신만의 뭔가를 해내는 듯이 보이지만 사실은 집에 들어가면 소주 퍼마시며 청승 떨고 외로움에 몸서리 치지.

    자고로 여자는 자신의 분수를 알고 남자의 사랑 속에서 살아야 행복해 지는 법...

    • 777 2008/11/03 23:42  댓글주소  수정/삭제

      외롭냐?

    • 흠... 2008/11/04 01: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난 남자지만 이상은은 특별한 아티스트라고 생각한다.
      노래를 한 번 들어봐라 그러한 우울함에서 저런 음악이 나올 수 있는지? 남자지만 너같은 녀석이 부끄럽다...

  18. 매롬초 2008/11/03 23: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상은 3집이 준 감동을 잊지 못한다. 특히 '아주 오래'라는 노래

  19. 88꿈나무 2008/11/04 00: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상은씨 앨범 정도면 돈주고 사서 들어도 본전 생각이 나지는 않지요
    그많큼 시간과 열정 을 많이 들여서 음악을 만드는 뮤지션 같습니다.
    이상은씨 음악은 오랜 시간이 자난 후에 가끔 한번씩 들어도 좋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요즘은 세련되면서 독특한 색을 내는 뮤지션이 꽤 있지만
    80년대 데뷰한 뮤지션 중에 자기 색이 뚜렷하면서 멋스러운 앨범을 내는 뮤지션이
    누가 있을까요 빨리생각이 나지 않는것 같습니다.

  20. 명명 2008/11/03 23: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의 사춘기의 시작과 끝이 었죠...
    지금도 좋아 하지만.. 고2땐가 콘서트 갔을떄가 기억 나네요..대학로에 난생처음 갔었는데.. 그때 참 좋았어요 ..

  21. 73 2008/11/03 23: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담다디로 대상받고 얼마후 CF 찍을때 그때 난 중3때 미팅하러 어린이 대공원에 갔다가 그때 CF 맥콜인가 비스무리하는거 봤는데 ㅎㅎ가수중 좋아하는 사람들중 1명 ㅎㅎ

  22. 권영신 2008/11/03 23: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춘기 시절을 이상은 누나의 음악과 함께 했네요...어느덧 제 나이는 33살을 바라보고 있어요. 세월의 무상함이 느껴집니다만 누나의 음악은 언제나 영원할 겁니다.

  23. 수줍음이많았던소년 2008/11/03 23: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상은은 환상이었다...머슴아같이 활달했던 환상의 존재...나와는 전혀 다른 귀족적 환경에서 존재하는 이상적 꿈으로서의 존재...아주 오랜전 아스라한 추억시절의 그리움...이제 같이 늙어져가네...같이 주름잡히네...

  24. 김태완 2008/11/03 23: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도데체 당신을 알수가 없네요? 형평성에 비추어볼때 중심도 없구요. 스스로 잘아시리라 생각되구요? 개천이되지 말구 하천이되세요

  25. wpguqdl 2008/11/03 23: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상은 사랑합니다

  26. 지승현 2008/11/04 00: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상은... 유학을 다녀온후 발표했었던 공무도하가 이노랠 듣고 멍한 기분이었죠 그 앨범을 몇장을사서 군대 선임,친구,후임 들에게 주면서 들어보라고했었던 기억이나네요 '새','삼도천','SPRING',등등 그 앨범에 담겨있던 노래들이나 일본 EMI소속이 되면서 발표했었던 'ASIAN PRESCRIPTION' 정말 감동입니다. 지금도 누가 좋아하는 가수가 누구냐고할때 이상은,박기영 이라고 대답합니다.
    인사동 '섬'이라는 카페를 자주간다고해서 여친이랑 물어물어 1시간동안 헤매다 우연히발견했던 카페도 자주갔었구요 인사동에서 그림 전시회를 할땐 제가 군인이었던지라 제 누나가 대신가서 책자랑,엽서를 가져다주기도했었죠
    군시절 상은누님 노래 부르면서 힘든 군시절을 이겨냈었죠 ^^
    네가 바라보는 세상이란 성냥갑처럼 조그맣고 바삐움직이는 사람들
    허전한 맘으로 돈 을세도 네겐 아무의미없겠지 날아오를 하늘이 있으니...

  27. 이영기 2008/11/04 00: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험난한 세상에
    자신만의 생각과 자각을 가지고 살아가는
    멋진 아티스트라 생각됩니다
    깨어 있는 이성만 있다면

    다른 사람의 입맛에 자신을 잊고 사는 이중적 인간들이 넘쳐나는 이 세상에서
    솔직한 삶을 살고 있는 모습 참 보기 좋습니다.

  28. 황선임 2008/11/04 00: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래 무지 좋아요.. 아.. 느낌있는 노래들

  29. 수봉 2008/11/04 01: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머리크고 음악취향이 스멀스멀 변해가면서 제대로 꽂힌 상은님
    음악 정말 감동이여ㅜㅜ
    뭐랄까 영혼이 업그레이드되는 느낌이랄까

  30. 신 철우 2008/11/04 01: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티가 없눼..
    역쉬 대단한 사람...

  31. 내가 그리워하는 이름 2008/11/04 02: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학생일때 이상은언니 정말정말 좋아했어요.당시에 이문세와 이상은...이 두사람이 나의 진정한 영웅이였죠.지금도 당신들 둘 너무너무 멋지십니다.노래와 인생이 어우러지는...상은언니 '공무도하가'앨범은 정말 예술적이여서 저에게 신선한 충격이였죠.지금도 최고의 앨범이라고 생각합니다.상은언니 일본으로 외국으로 떠난 뒤 제가 대학생되고 직장인되고하면서도 늘 궁금해했고, 언젠가는 개인적으로 꼭 한번 만나고 싶은 분이죠. 지금은 저도 두아이의 엄마예요. 하지만 아직도 언젠가는 당신을 꼭 만나고 싶네요....

  32. 루시아 2008/11/04 03: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2 여름.....아련히 떠오르는데여.
    63빌딩에서 열렸던 콘서트에서 열광하고
    하얀 눈밭이 드 넓게 펼쳐 졌던 영화속
    모습에 아련한 연민을 느꼈었는데.....하하하

    바다 건너 멀리 살기에 갈 수는 없는 공간적 제한이 아쉽지만
    언젠가는 옛추억이 뭍어 있는 아름다운 당신을 만나고 싶습니다.
    진솔한 자신만의 세계를 더 멋지게 펼쳐 보이시기를 바래 봅니다.

  33. soojin 2008/11/04 03: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주 오랫동안 한결같이 응원해 온 몇 안 되는 예술가!!

  34. 조경화 2008/11/04 08: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아하는 뮤지션~ ^^
    인생을 멋드러지게 사시는분같은~
    늘 지켜보겠습니다.

  35. 흠... 2008/11/04 09: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아하는 가수는 아니다. 하지만 대중의 관심을 그렇게나 받고 있을 때, 돈과 인기를 끌어모으고 있었을 땐데 다 버리고 홀연히 떠날 수 있었던 대단한 용기를 가진 사람으로서 존경한다.